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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정보로 40억 땅 투기' 포천 공무원 징역 3년…부동산도 몰수

2021-10-13 7 Dailymotion

【 앵커멘트 】
전철역사가 들어올 거란 내부 정보를 미리 알고 땅을 산 혐의로 구속된 포천시 공무원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사들인 땅에 대한 몰수 명령도 내려졌는데요.
앞서 올해 초 LH 투기 사태 이후 출범한 합동수사본부의 첫 구속사례이기도 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 포천시에 있는 한 대형마트입니다.

포천시 공무원 53살 박 모 씨는 지난해 9월 이곳 땅 약 2,600제곱미터를 아내와 공동명의로 사들였습니다.

이 자리에 전철역이 들어설 거란 내부 정보를 미리 알고 부지를 매입한 겁니다.

대출까지 끌어 40억 원에 샀는데, 현재는 감정가로 70억, 시세는 100억 원에 이릅니다.

박 씨는 당시 포천선 광역철도 관련 업무를 맡으며 전철역 예정지 정보를 미리 알 수 있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올해 초 일명 LH 투기 사태가 벌어진 뒤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가 수사에 착수하면서 전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