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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감 받겠다"...'대장동 의혹' 정면돌파 승부수 / YTN

2021-10-12 2 Dailymotion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당분간 경기도지사직을 유지하면서 국정감사도 계획대로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한 야당의 파상공세는 물론 여권 일각의 비판까지 정면 돌파하겠다는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지사직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냐, 내려놓을 것이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특유의 순발력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사직 사퇴를 권고한 당의 입장을 이해한다면서도, 예정된 국정감사는 받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대장동 개발과 화천대유 게이트 관련으로 정치 공세가 예상되지만, 오히려 대장동 개발사업의 구체적 내용과 행정성과와 실적을 설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판단합니다.]

증인으로 출석해 야당의 파상공세에 직접 맞서, 설명할 건 설명하고 역으로 따질 건 따지겠다는 겁니다.

다만, 인사권자로서 일부 직원들의 일탈행위에는 사과드린다고 몸을 낮췄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일부 직원 오염되고 부정부패했다는 의심이 상당히 들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인사권자 관리권자로서 도의적 책임을 피할 수 없겠습니다.]

경기도 국정감사는 오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오는 20일 국토교통위원회 등 모두 두 차례 열립니다.

국정감사 받으라고 강하게 압박했던 국민의힘은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습니다.

[허은아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국감장에 나와서 지금과 같은 궤변으로 일관할 생각 말고, 국민을 대신할 국회의원들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하길 바랍니다.]

이처럼 야당의 끈질기고 집요한 공세가 뻔히 예상되는데도 국정감사에 나서기로 한 건, 본선에서 다시 핵심 쟁점이 될 대장동 개발 의혹을 피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우원식 / 이재명 캠프 전 공동선대위원장 : 이재명 후보께서는 국정감사를 피해가듯이 할 이유는 없다, 당당하게 임하고 또 거기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낫다, 이렇게 판단을 하신 것 같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지도부를 직접 겨냥해 수위 높은 비판을 이어왔습니다.

집권 여당 대선 후보와 야당 의원들 사이, 초유의 난타전이 불가피해졌습니다.

YTN 이... (중략)

YTN 이만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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