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의 4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근소한 차이로 홍준표 의원을 앞선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이 뒤를 이었고, 접전을 벌이던 4위 자리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차지했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홍원 / 국민의힘 선관위원장 : 원희룡 후보, 유승민 후보, 윤석열 후보 홍준표 후보 이상 네 분이….]
국민의힘 대선 본경선 진출자 4명이 확정됐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원 투표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근소한 차이로 홍준표 의원을 앞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우리 당원 동지들께서 열렬하게 지지해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서 나머지 3차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 이제 갈아타고들 있어요. 본인은 고발 사주에 윤우진 사건에 지금 걸려있는 게 26건입니다. 어떻게 그걸 본선에 내보내요, 그 사람을.]
유승민 후보가 예상대로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 : 안 되신 분들도 같이 힘을 합쳐서 정권교체에 힘 합쳐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예측불허였던 본선 진출의 남은 한 자리, 4위는 원희룡 후보가 차지했습니다.
[원희룡 / 전 제주지사 : 이재명 비리를 밝혀내고 집권 후보로서의 토론회 품격을 올리고, 정권교체를 할 원팀으로써 화합하라는 그 역할을 제게 맡기시고….]
본경선에 오른 후보들은 한 달 동안 합동 토론과 1:1 맞수 토론을 포함해 10차례 TV 토론에 나섭니다.
본경선에선 당원 투표 반영 비율이 50%로 '껑충' 뛰는데, 지난달 말까지 입당한 신규 당원까지, 55만 명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또, 여론조사 문항에서 후보의 적합도 대신 경쟁력을 묻기로 하면서,
문항을 둘러싼 후보들의 '기 싸움'도 다시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YTN 황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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