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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원조 격 '김미영 팀장' 9년 만에 검거..."해직 경찰" / YTN

2021-10-06 1 Dailymotion

김미영 팀장, 기억하십니까?

'김미영 팀장'이라는 대출상담원을 사칭해 사기를 벌인 원조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이 9년 만에 붙잡혔습니다.

보이스피싱 사기를 수사하던 전직 경찰관이었는데, 수사 노하우를 총동원해 수백억 원을 가로챘던 인물입니다.

김혜린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경찰에 붙들려 건물을 나섭니다.

이른바 '김미영 팀장'으로 불리는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50살 박 모 씨가 필리핀에서 검거되는 모습입니다.

2011년도부터 불특정 다수에게 오기 시작한 이른바 '김미영 팀장'의 문자.

3천만 원까지 손쉽게 대출을 해준다는 내용이었는데 이를 보고 전화를 걸면, 가짜 상담원이 예치금이나 인지 대금을 요구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사기 조직원 (지난 2014년) : 환급 인지 대금 28만 원과 확증 보험료로 책정된 백40만 원은 저희가 다 환불 처리해 드릴 것인데요.]

이러한 수법에 당한 피해자는 2014년 확인된 것만 2만여 명, 피해 금액은 4백억 원에 달합니다.

[과거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자 (지난 2014년) : 큰 액수가 아니고 조금씩 조금씩 해서 사람을 현혹하더라고요.]

과거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소속 경찰이었던 박 씨.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뒤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으로 탈바꿈해 경찰로 일하며 쌓은 수사 노하우를 범행에 활용했습니다.

2012년, 필리핀에 콜센터를 개설해 사기 행각을 시작한 겁니다.

지난 2013년에서 2014년 사이 국내에서 활동하던 일부 조직원이 검거됐지만, 박 씨를 비롯한 주요 피의자들은 해외 도피 생활을 계속했습니다.

9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끝에야 박 씨를 검거한 경찰은 조만간 한국으로 송환해 정확한 피해 액수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김혜린입니다.


필리핀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을 검거할 수 있었던 건 현지에 파견된 경찰, '코리안데스크'의 역할이 컸습니다.

국정원 등과 함께 첩보를 수집해 총책의 측근을 추적하는가 하면 2주간의 잠복을 벌였습니다.

염혜원기자 입니다.

[기자]
사건 발생 9년 만에 붙잡힌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 A 씨,

검거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건 지난 2012년부터 현지 한국인 피해 사건이나 해외도피 사범 검거를 위해 필리핀에 파견됐던 한국 경찰, '코리안데스크'였습니다.

올해 초 해외도피 경제사범에 대해 집중 수사를 시작한 게 계기... (중략)

YTN 김혜린 ([email protected])
YTN 염혜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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