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출범 8개월 만에 대중 무역정책을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전 행정부 못지않은 강경책을 펼 것으로 보이는데, 우선 중국에 지난해 약속한 1단계 무역합의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연설에서 대중 무역정책의 세부사항들을 처음 제시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지 8개월 만입니다.
타이 대표는 우선 중국에 트럼프 전 행정부 때인 지난해 1월 체결된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중국이 2년간 2천억 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과 서비스를 추가 수입하는 내용의 합의입니다.
▶ 캐서린 타이 / 미 무역대표부 대표
- "1단계 합의의 모든 요소에 대해 중국과 진솔한 대화가 필요하고, 하겠습니다. 중국이 약속한 것입니다."
타이 대표는 중국의 국가중심적이고 비시장적인 무역 관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