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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식용금지' 불붙인 文…靑 "당장 오늘·내일 시행 아니다"

2021-09-29 1,019 Dailymotion

문재인 대통령이 불을 붙인 ‘개 식용 논란’에 대해 청와대가 일단 “시간을 두고 검토하자”는 입장으로 한 발 물러났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9일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개 식용 금지에 대한)검토를 지시했다고 해서 당장 오늘내일 실행이 될 이유가 없지 않느냐”며 “시간을 가지고 오랫동안 차분히 준비를 하고 국민 정서와 이해 당사자들의 입장까지 다 고려해 법률로 될 사항”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어 “정부로서는 미리 현황이라도 우선 파악하고 자료를 만들어야 국회가 이를 법률로 추진하고 공청회도 할 것”이라며 “(입법 과정 검토할)관련 대책에는 이해 당사자들의 전업 지원 등 다양한 대책들이 당연히 꼼꼼하게 배치가 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개 식용’ 논란은 지난 27일 문 대통령이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제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라고 한 발언으로 논란이 본격화됐다.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동물보호단체는 환영 의사를 밝혔고, 관련 상인들은 반발했다.  
 
정치권에서도 찬반 양론이 이어졌다. 특히 1500만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되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들의 이른바 ‘펫심’을 겨냥한 대선 주자들이 가세하면서 논란은 정치이슈로 급부상했다.
 
반면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국가가 개인의 취향이나 식습관까지 규제할 권리는 없다”며 “나의 불쾌함을 이유로 국가에 타인을 강제해 달라고 요구하는 건 시민으로서 자해행...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10732?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