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곽상도 탈당에 특검 요구...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읍참마속" / YTN

2021-09-26 1 Dailymotion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성과급 50억 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곽상도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자며 특검을 요구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역풍이 불까 노심초사하는 모습도 엿보입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대장동 개발 업체에서 성과급 50억 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미국에 있던 이준석 대표가 곽 의원의 거취를 신속히 정리해야 한다며 회의 소집을 요청한 겁니다.

하지만 회의가 열리기 30분 전, 곽 의원은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대구시당에 제출한 것은 오늘 4시 반 정도였습니다.]

당 지도부의 의견은 엇갈렸지만 이미 유승민, 원희룡 등 대선 주자들까지 앞다퉈 출당과 제명을 요구한 상황이라,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원희룡 / 전 제주지사 : 즉각적으로 출당, 제명 및 강력한 후속 조치를 취하시길 촉구합니다. 도덕적인 하자로 인해서 국민이 열망하는 정권 교체에 걸림돌이 돼선 안 됩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당도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실체적 진실은 특검만이 밝힐 수 있다면서 민주당의 협조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를 향해서도 의혹에 답하라며 국회 출석을 압박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설계 당사자인 이재명 후보만이 이 모든 의혹에 답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거부한다면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개발 비리 몸통이거나 민주당이 그 비호 세력임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캠프 논평을 통해 특검을 요구하는 당에 발맞추면서도 곽상도 의원이 캠프 소속이라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며 선 긋기에 주력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의혹에 휘말린 사람들을 읍참마속해야 한다면서도 대장동 개발 의혹을 검찰은 몰랐겠느냐면서 몰랐으면 무능이고, 알았으면 범죄라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YTN 이정미입니다.

YTN 이정미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926222643732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