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경선을 앞둔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오늘 TV토론에서 맞붙습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둘러싼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사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데요.
잠시 뒤 열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도 격전이 예고돼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민주당 대선 주자 토론회, 오늘은 부산에서 열리죠.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공방이 예상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제 승부처인 호남 경선이 코앞입니다.
그런 만큼 오늘 토론회, 승기를 쥐기 위한 주도권 싸움이 치열할 거로 보이는데요.
관전 포인트는 역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둘러싼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사이 공방입니다.
우선 두 사람, 어제 야권의 대장동 특검 법안과 국정조사 요구를 놓고 한 차례 맞붙었었죠.
이재명 지사 쪽은 말도 안 되는 요구라며 당 차원의 공동 대응을 촉구한 반면, 이낙연 전 대표 측은 내부 싸움 비판에 야권의 특검과 국정조사 요구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엄정한 수사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 아침 광주 MBC라디오 인터뷰에서도 특검과 국정조사가 적절치 않다면 남은 건 검경의 수사뿐이라며, 이 지사 본인도 수사를 자청한 만큼 그거라도 해서 털어내는 게 민주당의 짐을 더는 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이재명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의원은 KBS라디오에 나와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의 물타기 시도와 비슷한 얘기를 하고 있다며, 특검과 국정조사 반대에 대한 공동 대응에 함께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여기에 나머지 주자들도 참전하면서 내홍은 더 확산하고 있습니다.
추미애, 김두관 후보는 이재명 지사 측을, 박용진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 쪽 주장과 궤를 같이 하고 있는데, 오늘 어떤 대결이 펼쳐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엔 야권 주자들 상황 살펴보면요.
어제 2차 토론회를 마친 국민의힘 주자들은 오늘은 개별 행보를 이어갑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따로 일정을 잡지 않고 내부 정비와 비공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고, 홍준표 의원은 모교인 고려대에서 학생들과의 토크 콘서트를 갖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대선 후보 간담회,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TK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어제 토론회 쟁점, 하나만 꼽자면 윤석열 ... (중략)
YTN 부장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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