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접종 방식의 얀센 코로나19 백신이 중증을 예방하지 못한 사례가 적지 않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는 프랑스 의약청이 얀센 백신의 부작용 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프랑스에서는 100만 명이 얀센 백신을 접종했는데 이 중 3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32명 중 29명은 중증으로 진행됐고 4명은 사망했습니다.
사망자는 70∼80대 연령대였는데 대부분 심각한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고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 감염된 사람은 17명이었습니다.
두 개 지역 병원에선 얀센 백신을 접종하고도 중환자실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마르세유의 경우 백신 접종 완료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코로나19 환자 7명 중 4명이 얀센 백신 접종자였고 투르의 경우 6명 중 3명이 해당했습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 의약청은 이런 요인들이 프랑스에서 접종 중인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백신보다 얀센 백신에 더 해당하는지 추가 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부작용을 이유로 55세 이상에만 얀센 백신 접종을 권고해왔으며, 지난달부터는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부스터 샷, 추가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YTN 김정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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