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수처는 고발 사주 의혹에 연루된 손준성 검사와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 시민단체 고발장을 받고 나흘 만에 강제수사에 나선 건데요.
수사가 속전속결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혁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공수처가 압수수색에 나선 곳은 총 5곳입니다.
손준성 검사의 자택과 사무실, 김웅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 2곳을 동시에 들이닥쳐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손 검사는 지난해 4월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김 의원에게 전달해 야당에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손 검사는 공무상기밀누설 등의 혐의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함께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됐고, 김 의원은 주요 사건 관계인 신분입니다.
공수처는 두 사람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는 확보했지만, 의혹이 불거진 시기 사용하던 휴대전화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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