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탄소 중립 요구에 맞춰 우리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2030년까지 주요 대기업이 수소 산업에 투자하는 돈만 43조원이 넘는데, 10대 그룹 총수들은 아예 공식 협의체까지 출범해 직접 수소 사업을 챙기기로 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소 모빌리티쇼가 열리고 있는 고양 킨텍스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휴대폰을 꺼내들고 현대차의 트레일러 드론 시연을 촬영하는가 하면,
정의선 회장은 수소 트럭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 "모터 출력은 350kW…."
전시장 관람에 앞서 총수들은 총회를 열고 한국판 수소위원회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코리아 수소 비즈니스 서밋이 기업, 정책, 금융 부문을 하나로 움직이는 역할을 해 수소 경제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협의체는 수소연료전지부터 모빌리티 생산 등에 투자 중인 대기업을 포함해 15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