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당시 총선을 앞두고 대검찰청 검사가 야당에 여권 인사들의 이름이 적힌 고발장을 전달했다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20장 분량의 고발장이 공개됐습니다.
앞서 알려진 대로 '공란'인 고발인과 피고발인, 범죄사실 등이 담겼는데, 강제수사 전환 가능성도 점쳐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는 고발장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모두 20장으로 된 해당 고발장은 고발인과 피고발인, 범죄사실, 고발이유, 결론, 증거자료, 별지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앞서 알려진 대로 고발인은 '공란'이지만, 수신처는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으로 돼 있고,
피고발인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최강욱·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후보, 기자·PD 등 13명입니다.
범죄 사실 부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