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4일) 코로나19 확진자는 1,804명으로 60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속도가 나야 확산세가 한풀 꺾일 텐데, 오접종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접종 권고 기한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140여 명에게 접종했습니다.
유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고대구로병원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147명이 받은 문자입니다.
"해동 후 접종 권고기한이 임박했거나 약간 초과한 백신을 접종받았다"고 돼 있습니다.
냉동 보관이 까다로운 화이자 백신은 해동 후엔 한 달 안에 접종 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난달 20일과 26일까지 써야 하는 백신을 26일과 27일에 접종한 사실을 병원이 뒤늦게 확인한 겁니다.
접종 기한이 20일까지인 백신을 27일에 맞은 사례도 있습니다.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대부분 1차 접종자였습니다.
병원 측은 "안전성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