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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후 정기예금으로 돈 몰려..대출금리 인상 '임박' / YTN

2021-09-02 6 Dailymotion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후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 인상이 잇따르면서 은행으로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출금리도 곧 인상될 예정이어서 서민들의 이자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6일 한국은행은 가계부채 급증과 물가 상승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금융통화위원회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인상 결정을 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일제히 예적금 금리 인상에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예적금 상품의 기본금리를 0.2~0.3%포인트 인상했고 우리은행도 0.25∼0.3%포인트 올렸습니다.

NH농협은행도 0.05~0.35%포인트 올렸고 하나은행도 0.1~0.3%포인트 올렸습니다.

금리가 인상되자 시중의 유동 자금도 은행으로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을 살펴보면 8월 말 기준 632조696억 원으로 7월 말 대비 7조9,422억 원이 늘어났습니다.

7월 말에는 6월 말보다 1조3,059억 원 감소했지만 8월에는 증가세로 전환한 것입니다.

한국은행이 연내 한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알려져 은행으로 유동성 자금이 몰리는 머니 무브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성태윤 /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물가 상승세와 가파른 가계부채 증대세를 고려할 때 금리 조정은 불가피했고 현재 상황에서 가계부채 확대가 완화되거나 전반적인 물가 안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추가적인 금리 조정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곧 대출 금리도 인상되고 정부의 강력한 가계부채 억제 조치에 따라 가산금리까지 뛸 것으로 보여 서민들의 이자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병한 입니다.

YTN 박병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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