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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밖에서 무인기 띄운 뒤 원격조종 공습"
"무인기로 차량 공습해 IS-K 위협 제거"
"큰 2차 폭발…차에 폭발물 상당량 있었음 시사"
탈레반 "미군이 IS 자살폭탄 테러범들 공습한 것"
미국이 폭탄과 자폭 테러범들을 싣고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으로 가려던 차량을 무인기로 공습했습니다.
카불공항 폭탄테러에 대한 보복을 천명한 뒤 두 번째 이뤄진 공격인데, AP 통신은 공습 여파로 어린이 3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아프간 카불 시내 주택가.
차량이 시커멓게 불에 탔습니다.
차량 유리창도 모두 깨져 있습니다.
일요일 오후, 미군이 폭발물과 자살폭탄 테러범들을 싣고 카불공항으로 가려던 차량을 공습한 겁니다.
공습은 무인기를 아프간 밖에서 띄운 뒤 원격 조종을 통해 이뤄졌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하지 카림 / 공습 현장 목격자 : 오후 5시쯤 폭발음이 들렸고, 다시 큰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목욕하다가 황급히 이웃집에 가보니 로켓이 차량을 강타한 상태였습니다.]
빌 어번 미군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무인기로 차량을 공습해 이슬람국가 아프간 지부 IS-K의 위협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2차 폭발이 크게 일어났는데 차량에 상당량의 폭발물이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탈레반 대변인도 미군이 IS 자살폭탄 테러범들을 공습한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카불공항에서 다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날 뻔한 상황에서 미군의 선제적인 공습이 이뤄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공습 여파로 어린이 3명이 숨졌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카불공항 폭탄테러에 대한 보복을 천명한 뒤 IS-K를 겨냥해 이뤄진 두 번째 공습입니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미군이 아프간 동부 낭가하르주 지역을 공습해 IS-K 고위급 2명을 제거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YTN 김형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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