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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되는 총수의 시간...과제·장애물 '겹겹' / YTN

2021-08-10 0 Dailymotion

가석방 사유로 꼽힌 ’경제’…이 부회장 행보 주목
대통령 참석한 비전 선포식에서 133조 원 투자 발표
美 ’제2 파운드리 공장’ 입지 미정…결단 필요
지난달 월간 점유율 1위 놓쳐…새 돌파구 필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이 결정되면서 이에 대한 기대와 비판의 목소리가 함께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삼성 총수로서 이 부회장이 직면한 과제와 장애물은 무엇이 있는지 조용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박범계 / 법무부 장관 :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경제 상황과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한 고려 차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가석방 결정 사유에 사실상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달라는 조건이 달렸다고 풀이할 수 있습니다.

총수 없이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삼성전자에 돌아와 이재용 부회장이 맡을 과제는 무엇일까.

이 부회장은 2019년 4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비전 선포식에서 133조 원을 투자해 시스템 반도체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비전 선포식 2019년 4월) :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당부하신 대로 확실한 1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직후 미국에 제2 파운드리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공장입지를 정하지 못해 결단이 필요합니다.

사업 범위를 넓힐 대규모 M&A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년 내에 의미 있는 규모의 M&A 실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M&A를 추진할 때는 사업 영역이나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말해 공격적인 진행을 예고했습니다.

스마트폰 사업도 긴박합니다.

프리미엄 시장은 애플, 저가 시장은 샤오미가 차지한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지난달에 월간 세계 점유율 선두에서 밀려나 새 돌파구가 요구됩니다.

가석방 신분인 이 부회장은 해외출장 때마다 법무부 장관 승인이 필요하다는 활동 제약이 있습니다.

또 매주 목요일 열리는 삼성 경영권 승계 의혹 재판과 오는 19일 시작되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 재판에 참석해야 하며, 장담할 수 없는 재판 결과 리스크도 남았습니다.

대통령 탄핵과 관련된 뇌물죄로 실형을 살다가 가석방되는 이재용 부회장!

노동계와 시민단체, 여권 일각의 ... (중략)

YTN 조용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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