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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 천7백 명...거리두기 연장 효과는? / YTN

2021-08-08 11 Dailymotion

■ 진행 : 이현웅 앵커
■ 출연 : 류재복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이나 휴일엔 환자 발생이 줄어든다는 공식이 무색하게오늘 확진 환자가 1700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한 달 넘게 이어지는 네 번째 유행이상당히 길어질 거란 어두운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두 주 더 연장했지만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 여전히 미지수입니다.자세한 내용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알아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요일 기준 환자 발생으로 가장 많고,1700명대, 그 규모도 상당합니다. 이 상황 어떻게 분석해야 할까요?

[류재복]
대개 주말 효과라고 해서 주말에는 검사량 자체가 절반 정도 줍니다. 오늘도 보면 평소 주말 휴일보다는 조금 많지만 검사량이 3만 건 정도밖에 되지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발생 환자도 그만큼 줄게 되고 이것이 월, 화까지 영향을 미치다가 수요일부터 환자가 늘어나는 그런 대체 추세가 있는데 이번 주는 주초부터 중반까지는 환자가 지난주에 비해서 좀 줄었다가 어제부터 늘기 시작을 했죠.

그래서 일요일로서는 정말 예외적으로 1700명을 넘겼는데요. 대개 아무리 많아도 1400~1500명 정도밖에 되지 않았거든요.

그러면 지금까지 쭉 유지해 왔던 주간 발생 추세를 이어간다면 다음 주 중후반에는 훨씬 더 많은 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 일단 첫 번째는 검사량 대비 양성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오늘 5.5%까지 올라갔거든요. 굉장히 높고. 이렇게 환자가 줄 듯하다가 다시 늘어난 것은 휴가철에 접어든 영향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대개 이런 발생 환자 수는 일주일에서 열흘 전 상황을 반영하기 때문에 그때부터 사실은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됐거든요.

그래서 휴가철의 영향이라 한다면 앞으로 1~2주간은 훨씬 더 많은 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고요.

또 하나는 최근에 두드러진 양상 중의 하나인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발생 비율보다 지방의 비수도권 발생 비율이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보면 수도권 발생 비율이 58%이고 비수도권이 42%까지 올라갔거든요.

대개 대유행이라고 하면 지금까지 있었던 대유행의 양상을 보면 수도권에서 처음에 발생을 해서 수도권의 발생 비율이 80%까지 올라갔다가 이것... (중략)

YTN 류재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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