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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 1777만 명, 8월 9일부터 ‘10부제’ 사전 예약

2021-07-30 111 Dailymotion



만 18세~49세도 다음 달 9일부터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예약 시스템이 먹통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구입했을 때처럼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예약 날짜를 나눕니다.

서상희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18세~49세 국민을 대상으로 한 백신 사전 예약이 다음 달 9일 시작됩니다.

[윤성준 / 30대 백신 접종 대상자]
"그토록 기다렸던 백신, 저는 맞을 의향 있습니다"

[이유나 / 20대 백신 접종 대상자]
"빨리 맞고 싶어요. 코로나 안 걸리려고요."

접종 대상자는 1777만 명, 앞서 예약 '먹통' 사태가 있었던 만큼 이번엔 10부제로 나눠 진행됩니다.

예약일자 끝자리와 주민번호 생년월일 끝자리가 같아야 하는데, 8월 9일에는 생일이 9일, 19일, 29일인 사람이 예약할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은 다음 달 18일까지 진행되고 19일 이후부터는 추가 예약과 예약 변경 등이 가능합니다.

접종은 다음 달 26일부터 9월 30일까지입니다.

[김기남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날짜별로 의료기관별로 예약 가능한 인원을 10분의 1씩 사전에 할당해놓고 해당 할당량 범위 내에서 예약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18~49세 중 지자체가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보는 직업군, 택배근로자, 학원 종사자 등은 다음 달 17일부터 우선 접종합니다.

취약계층 접종도 진행되는데 발달장애인 등은 다음 달 5일부터 온라인 또는 보건소 예약을 받아 26일부터 접종합니다.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되는데, 어떤 백신을 맞는지는 추후 안내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상황이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백신의 구체적인 공급 시기에 대해서는 불가피하게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정부는 8월 2900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돼 충분하다는 입장이지만, 불확실성은 남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서상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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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임채언
영상편집 : 김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