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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요일 기준 최다 확진...2명 중 1명 '델타 변이' 감염 / YTN

2021-07-25 13 Dailymotion

오늘 코로나 확진자 휴일 영향에도 1,300명대로 일요일 최다 기록입니다.

최근 확진자 2명 가운데 1명은 감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유럽과 미국처럼 델타 변이 공포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252명입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8일 최종 집계와 같은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일요일 최다 기록은 일주일 만에 사실상 또 깨지게 됐습니다.

수도권이 742명, 비수도권이 510명으로

비수도권 확진 비율은 4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어섰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1,300명 안팎, 많으면 1,3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수도권의 유행이 정체되는 가운데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도 수도권은 1.02 비수도권은 1.27로 이런 변화를 보여줍니다.]

더 걱정되는 건 전염력이 강한 인도에서 유래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확진자에게서 델타 변이가 검출되는 비율은 지난달 넷째 주 3.3%로 100명 가운데 3명 정도였지만, 이달 셋째 주 비율은 48%까지 치솟아 2명 가운데 1명꼴로 급증했습니다.

이달 둘째 주 검출률 33.9%와 비교해도 한 주 만에 14.1%p나 증가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도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는 미국과 유럽처럼 전국적으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서 4차 대유행이 상당 기간 계속될 거란 우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YTN 최재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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