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지난 14일 첫 확진…일시 폐쇄했다 재가동
직원이 인천 서구 주점 다녀온 뒤 감염 퍼져
직원 2천8백여 명 전수검사…21명 양성 판정
인천의 한 주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근처 제철공장으로까지 확산하면서 관련 확진자가 112명까지 늘었습니다.
인천 동구의 대형마트 발 감염은 42명까지 늘었습니다.
모두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감염 사례들이라 우려가 큽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간 취재 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먼저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나와 있는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운영을 멈췄는데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어제(23일)부터 공장 가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감염은 직원 가운데 한 명이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 서구 주점을 다녀오면서 시작됐습니다.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지난 21일 공장 직원 2천8백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했고, 한 명이 추가돼 모두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여러 직원이 함께 사용하는 매점이나 식당 등 공용 공간에서 바이러스가 퍼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감염이 처음 확산한 인천 서구 주점 관련 확진자는 112명까지 늘었는데요.
특히 첫 확진자에게서 감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돼 추가 확산 우려도 큽니다.
다른 집단 감염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인천 동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는 42명까지 늘었습니다.
마트 직원들은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비교적 잘 지켰지만, 좁은 휴게실을 함께 사용하면서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감염은 연수구에 있는 체육시설로까지 확대됐는데요.
마트 직원 가운데서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돼 추가 확산 우려가 여전합니다.
이 밖에도 역시 델타 변이가 확인된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에서도 80명까지 확진자가 늘었고요.
인천 서구 게임장 관련 확진자 27명, 인천 중구 냉동회사 관련 확진자가 32명까지 많아지는 등 인천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서울 관악구 사우나에서 147명, 서울 용산구 직장에서 19명이 감염되는 등 수도권 곳곳에서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델타 변이 바이러스 비중이 30%가 넘을 정도로 커지고, 거리두기 4단계 조치 이후에도 이... (중략)
YTN 김철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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