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개막을 이틀 앞둔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와 스캔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대회 음악감독은 과거 장애인에 대한 학교폭력으로 사퇴했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 내 신규 확진자는 3,758명으로 지난 5월 27일 이후 54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개최지 도쿄는 1,300여 명이 확진돼 일주일 전보다 70% 가까이 증가했고, 대회 관계자 중 확진자도 9명 늘어나 67명이 됐습니다.
▶ 마크 아담스 / IOC 대변인
- "위험이 전혀 없을 수는 없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위험을 줄였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일본 내 여론은 악화하고 올림픽 스폰서 기업 수장들은 잇따라 개막식에 불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요타자동차에 이어 NTT 등 일본 주요 기업들이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무관중 방침에 따르겠다는 것이지만, 기업 이미지 악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