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최고 부자' 베이조스, 107Km 우주관광 성공...우주관광 시대 막 올랐다 / YTN

2021-07-20 12 Dailymotion

텍사스 사막 발사장에서 ’뉴 셰퍼드’ 로켓 이륙
유인 캡슐, 우주경계선 넘어 고도 107㎞까지 상승
조종사 없이 완전 자동제어 로켓 쏘아 올려
82세 최고령·18세 최연소 우주인 동시 탄생


세계 최고 부자이자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우주 관광에 성공했습니다.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의 우주선이 베이조스를 포함해 4명을 태운 뒤 우주경계선을 넘어 고도 107㎞까지 날아 올랐습니다

현지 언론은 우주관광의 시대가 본격 개막했다며 환호했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뉴 셰퍼드' 로켓이 불꽃을 뿜으며 우주를 향해 솟아오릅니다.

로켓은 음속의 3배 속도로 날아올랐고, 잠시 뒤 추진체와 유인 캡슐이 분리됐습니다.

분리된 유인 캡슐은 우주경계선을 넘어 고도 107㎞까지 날아올랐습니다.

[탑승자 : 와우! 이것 좀 봐요. 밖이 어두워요.]

[제프 베이조스 / 아마존 창업자·우주선 탑승 : 자리에 앉은 우주 비행사 베이조스! 행복, 행복, 행복!]

베이조스와 탑승자들은 몸이 둥둥 뜨는, 무중력에 가까운 극미중력을 4분가량 경험했습니다.

이후 상공에서 낙하산 3개가 펼쳐졌고, 캡슐은 텍사스 사막 지역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이번 비행은 지난 11일 버진 갤럭틱에 이어 두 번째 민간 우주 관광입니다.

하지만 조종사 없이 완전 자동으로 제어되는 로켓을 쏘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큽니다.

비행 고점도 버진 갤럭틱의 86㎞보다 훨씬 앞섰습니다.

또 비행과 함께 82세 최고령과 18세 최연소 우주인이 동시에 탄생했습니다.

블루 오리진은 곧 우주여행 티켓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제프 베이조스 / 아마존 창업자·우주선 탑승 : 우리는 우리 아이들과 그들의 아이들이 미래를 건설할 수 있도록 우주로 가는 길을 건설할 것입니다.]

앞서 비행에 성공한 버진 갤럭틱은 우주관광 티켓을 이미 600장 이상 팔았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역시 오는 9월 민간인 4명을 우주선에 태워 지구궤도 비행에 나설 계획입니다.

세 업체의 경쟁 속에서 우주관광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YTN 김형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721045037740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