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9일) 새벽 만취 상태로 충남 천안에서 대전까지 수십 km를 차를 몰던 40대 운전자가 경찰과 아찔한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운전자 A 씨는 유성구의 한 도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와 8km 정도 추격전을 벌이다가 대형 화물차를 몰던 시민이 도주로를 막아선 끝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A 씨는 경찰의 수차례 정지 명령에도 차선을 넘나들고 역주행을 하며 달아나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8%로 면허취소 수준이었으며, 천안 동남구에서 술을 마신 뒤 60km 넘는 거리를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이상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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