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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강 구도에서 3강으로...본격 공약 경쟁 '시동' / YTN

2021-07-19 5 Dailymotion

최근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여야 대선 주자들의 경쟁 구도도 양강에서 3강 구도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에 여야 주자들도 저마다 주요 정책들을 내놓으며 공약 대결에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오랜 기간 지속하던 여야 대선 주자의 양강 구도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30.3%와 25.4%를 기록하며 1, 2위를 지켰지만, 이낙연 전 대표가 19.3%로 턱밑까지 쫓아온 겁니다.

양강에서 3강으로 재편되는 모습입니다.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여야 주자 모두 공약 경쟁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 '전환적 공정성장'을 1호 공약으로 내놨던 이 지사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센터를 찾아 여성 정책 준비에 들어갔고,

[이재명 / 경기지사 : 디지털 성범죄로 피해자들을 보호하는 일은 국가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중요한 책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토지 공개념 정책을 야심차게 발표했던 이 전 대표도 합성 기술을 이용한 이른바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 방안을 논의하며 공교롭게도 같은 날 이 지사와 비슷한 주제에 접근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서도 그것을 예방 또는 방어할 수 있는 그런 기술이 개발됐다는 것은 대단히 반가운 일이지요.]

당내 2위 자리를 노리는 박용진 의원은 재건축, 재개발 규제 완화를 제안하며, 건설 원가 수준의 주택 공급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충분한 대출을 통해 전세 가격 수준으로 자기 집을 마련해서 원하는 기간 만큼 자유롭게 살다가, 팔고 싶을 때는 언제든 공공이 되사주며….]

국민의힘 주자들은 현 정부의 아킬레스건인 부동산 정책 대안을 내놓으며 존재감 부각에 나섰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재개발을 통한 4분의 1 값 아파트 공급을 공언했고, 앞서 LTV 80% 확대를 약속한 유승민 전 의원은 부동산 통계부터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범야권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과 최재형 전 원장이 정책 개발을 고심하는 동안, 김동연 전 부총리가 현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대권 도전 의사를 구체화했습니다.

[김동연 / 전 경제부총리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어떤 길도 마다치 않고 제가 ... (중략)

YTN 차정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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