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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음식점 등 곳곳 감염...11일째 천 명대 확산 / YTN

2021-07-17 1 Dailymotion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음식점, 학교까지 일상 곳곳으로 파고든 감염에 11일째 천 명대 확진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일상 곳곳에서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15명이 감염됐고,

의왕시 음식점과 관련해 9명, 서울 강동구 의료기관에서 환자 8명 등 10명이 확진됐습니다.

인천 서구 대형마트에서도 종사자 7명 등 모두 12명이 감염됐는데,

상대적으로 공간이 넓어 밀집도가 덜한 곳도 감염 위험에서 예외일 수 없는 겁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대형마트나 백화점 감염은) 기존 바이러스였으면 그렇게 문제가 안 됐을 거 같아요. 델타 변이 때문인 거 같아요. 접촉의 정도나 시간이나 이런 것들이 그 정도로는 그렇게 발생한 적이 별로 없었거든요.]

신규 환자만 1,455명 11일째 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4일 이후 조금씩 줄기는 했지만, 증가세가 꺾였다고 보기엔 아직 이릅니다.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확산과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가 변수로 꼽힙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여름 휴가이기 때문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모임을 하거나 파티하는 과정에서 감염되고 그 감염을 그 지역에 퍼뜨릴 뿐 아니라 (이동으로) 전국적인 대유행의 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일주일이 확산 추이를 결정할 최대 고비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주 큰 규모의 집단발병이나 이런 사례가 발생하면 언제든 2,000명이 넘을 수 있다. 잘 통제하는 상황이면 일단 다음 주말 정도가 일단 적어도 피크는 꺾이는 상황들을 볼 수 있지 않겠나….]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같은 기본 수칙을 지키고, 모임이나 이동은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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