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야권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오늘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윤 전 총장이 중국이 사드 철회를 주장하려면 국경 인근 장거리 레이더부터 철수해야 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외교적 관점이 빈약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상태로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외교라는 건 운전면허 시험 보듯 벼락 공부해서 될 문제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윤호중 원내대표는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 의혹 감찰을 방해한 당사자가 바로 윤 전 총장이라며 사법체계를 무너뜨린 건 윤 전 총장을 비롯한 특수검사들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해당 사건 관련자들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시시비비를 가려보자며, 윤 전 총장도 증인으로 채택되면 직접 나와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김태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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