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전격적인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 헌정사상 아주 안 좋은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오늘 충남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기 중 그만두고 나와 야당에 가입하는 것이 감사원 독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해명하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사원장과 검찰총장이 대통령 후보의 길로 가면, 그동안의 활동이 고도의 정치적 행위, 사전 선거운동으로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윤석열 전 총장까지 비판했습니다.
김진욱 민주당 대변인도 오늘 논평을 통해, 최 전 원장이 대권 욕심에 자신이 몸담았던 감사원 조직을 망쳤다며 참담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직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켜야 할 장본인이었던 최 전 원장이 민주주의의 핵심적 가치를 심대하게 훼손하고,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니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차정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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