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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추미애, 이낙연에 집중 공세...최재형·권영세 오늘 회동 / YTN

2021-07-14 2 Dailymotion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지율 반등세를 보이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롯한 당내 후보들이 본격 공세로 전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권에서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을 만나 입당을 논의하는데요.

정국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이재명 지사, 2위로 바짝 추격해오는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 작심 비판에 나섰다고요?

[기자]
그간 자신을 향한 공격에 말을 아꼈던 이재명 지사가 반격을 선언했습니다.

어제 YTN과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네거티브 공세에 반격을 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먼저 2위로 바짝 추격해오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를 집중 공격했습니다.

가족 검증을 피하려는 거냐는 이 전 대표 측 비판에, 이 전 대표 주변에 심각한 상황이 많다면서 본인을 돌아보라고 꼬집었는데요.

또 수도권에 비해 영남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자신의 발언에, 그렇다면 호남이 우대받았다는 것이냐고 비판하는 것은 그 자체가 지역 감정을 조장하는 거라고 역설했습니다.

특히 앞으로는 반론을 제기할 것은 하겠다고 강조했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경기지사 : 상황에 따라 전략은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저에 대한 네거티브 공격이 꽤 먹힌 것 같은 느낌도 들어서 적극적으로 좀 공방을 해야 되겠다.]

여기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박용진 의원도 가세했는데요.

추 전 장관은 이 전 대표 재임 시절 권리당원 10만 명이 떠나갔고, 지지율도 폭락했다면서 점수로 따지면 0점 대표라고 깎아내렸습니다.

박용진 의원도 국민이 이미 총리 시절과 당 대표 시절 어떤 결정을 했는지 다 봤다면서, 국민에게 식상한 후보, 부동산 정책에서 실패한 장수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MBC김종배의 시선집중) : 총리로서 이 부동산 전쟁에서 패배한 장수 아니시냐. 그런데 또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내가 할 수 있다고 하면서 똑같은 정책을 가지고 나오면 국민들이 그저 그런 정책이다 그저 그런 후보다 이렇게 보지 않겠느냐.]

이에 대해 이낙연 전 대표는 대표 시절 당 지지율 하락과 부동산 실패 지적에 대해서는 좋은 충고로 받아들인다면서도, 이재명 지사의 공격에 대해서는 검증과 네거티브는 구분했으면 좋겠다면서,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두지 않는다고 일축했습니다.
... (중략)

YTN 황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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