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서울은 633명으로 1000명을 넘은 것은 코로나 유행 이후 처음 있는 상태입니다.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경우 하고 거리두기 효과는 시간이 소요되기에 환자 발생은 당분간 증가할 것입니다.
정부는 수도권에 역학조사 인력 250명을 지원하는 등 역학조사 역량을 높였고 임시검사소도 확충하여 또 운영시간도 연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는 약 14만 건이 어제 이루어졌습니다. 지난 주말 수도권 휴대폰 이동량은 3026만 건입니다. 직전 주와 비교해서 3.8%가 감소하여 3주 연속 감소는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많은 국민들께서 동참하고 계시지만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데는 최소한 일주일 정도 시간은 걸릴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숨은 감염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거리두기를 잘 실천한다면 수도권의 유행 확산세는 분명히 감소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음 주까지 약속, 모임, 여행 등을 자제해 주시고 집에 머물러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였습니다. 비수도권은 지난 7월 1일부터 14일 오늘까지 새로운 거리두기의 단계적 적용을 위한 이행기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비수도권의 하루 평균 환자 수는 300명으로 전국 환자의 2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직전 주 133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비수도권도 4차 유행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만 비수도권은 권역에 따라 유행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같은 권역이라도 도시지역과 그 외의 지역 간의 차이도 물론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 지자체와 중앙정부는 거리두기 단계 기준과 지역 유행 상황을 고려해서 내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하였습니다. 부산, 울산, 대구, 광주, 대전광역시와 강원, 충북, 충남, 경남, 제주도는 새로운 거리두기의 2단계가 적용됩니다.
나머지 지역은 1단계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또한 지자체는 사적 모임 제한 강화,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방역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지역별로 적용되는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조치의 자세한 내용은 보도자료를 참고하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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