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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예비후보 등록...민주당 '경선연기론' 다시 솔솔 / YTN

2021-07-12 0 Dailymotion

민주당 대선후보 레이스 주자 6명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내홍 끝에 일단락됐던 '경선 연기론' 불씨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4차 유행으로 경선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힘을 조금씩 얻으면서 원칙론을 고수해 온 일부 주자와 당 지도부 사이에도 분위기 변화가 감지됩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년 3월 치러지는 20대 대선이 중앙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이보다 하루 앞서 민주당은 경선 레이스 주자 6명을 확정 지었습니다.

다음 달 7일, 대전 충남을 시작으로 11차례의 권역별 순회 경선이 숨 가쁘게 이어지고, 마지막 날까지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못하면 1, 2위 주자가 닷새 후 결선투표를 치러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야당인 국민의힘보다 두 달이나 앞선 일정입니다.

하지만 역대 최대 일일 확진자 수를 경신하는 코로나 4차 대유행의 한복판에서 이대로 경선을 치를 수 있겠느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출연) : 방역 지침대로 거의 전면 비대면으로 가야 된다는 얘기인데 그게 가능한지, 그렇게 하면서 국민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인지 이것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당 지도부와 일부 주자들 사이에서도 기류 변화가 감지됩니다.

원칙론을 내세우며 '경선연기 불가'를 굽히지 않았던 여권 지지율 1위 이재명 지사는 한발 물러선 태도를 보였고,

[이재명 / 경기도지사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경선 연기는 안 된다는 입장이시죠?) 뭐 당이 정하면 따라야죠.]

민주당 지도부도 앞으로 방역상황을 지켜보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송영길) 대표 입장은 2주간의 4단계 거리 두기 성과를 보고 경선 일정에 관한 논의가 필요하면 그 뒤에 하자….]

경선기획단 역시 상황에 따라 일정 조정을 논의할 수 있다며 가능성을 더 열어뒀습니다.

[강훈식 / 민주당 대선 경선 기획단장 (YTN 출연) : (2주 뒤에 방역 상황을 보고 그때도 나아지지 않으면 연기 가능성도 있다?) 그럼 뭐 그때 논의해봐야겠습니다만, 그 논의를 배제할 순 없을 겁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 4차 유행이 길어질수록 경선연기론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만약 경선 연기가 현실화한다면 이... (중략)

YTN 김태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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