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부겸 국무총리는 국회 시정연설에서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소득 하위 80％로 결정한 것에 이해를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90% 이상 확대한다는 입장이어서 당정 엇박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회 시정연설에 나선 김부겸 국무총리는 33조 추경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소득 하위 80%에 재난지원금을 선별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김부겸 / 국무총리
- "가족의 삶과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으신 분들에게 조금 더 양보해 주십시오. 더 어렵고 더 급한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빠르게 지원을 하기 위해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는 점을…"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90% 이상 확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충돌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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