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이티 대통령이 새벽 시간 사저에서 괴한들의 총에 살해됐습니다.
당국은 용의자들이 고도로 훈련된 외국 용병들로, 미국 요원을 사칭했다고 밝혔는데요.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용의자 가운데 4명이 사살됐고 2명이 체포됐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지시각 7일 새벽 1시쯤, 아이티의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사저에 침입한 괴한들의 총에 맞아 숨졌고, 영부인도 부상을 당했습니다.
▶ 인터뷰 : 클로드 조제프 / 아이티 임시총리
- "미국 마약단속국으로 위장한 용병들이 대통령 사저에 침입해 대통령을 암살했습니다."
아이티 당국은 용의자 4명이 경찰 총격으로 사살됐고 2명을 인질극 끝에 체포했다며, 나머지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괴한들은 스페인어와 영어를 쓴 것으로 알려졌는데, 암살 배후나 동기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보치트 에드먼트 / 주미 아이티 대사
-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