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6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최 교수님. 이 거친 표현, 강성 지지자들을 부르는 송 대표의 이 말에 강성 친문 지지층에게는 꽤 영향력이 있다고 알려진 방송인 김어준 씨가 시의적절했고 별일 아니라고 이렇게 정리를 했는데. 이 정리가 그러면 내전까지 가지 말자, 내홍까지 가지 말자. 이런 메시지입니까?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런 메시지도 있고요, 첫 번째는. 두 번째는 장예찬 평론가하고 서정욱 변호사도 얘기했지만 기본적으로 다른 후보들은 이재명 지사를 지지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공격하시는데. 지지하는 걸 빼고 말만 그대로 분석해보세요. 틀린 말 없어요, 사실은. 그러니까 자극적인 용어를 쓴 것. 그건 조금 적절하지 않았다고 저는 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가야 할 방향에 대해선 저는 명확하게 제시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경선 연기도 그래요. 후보 측에서 봤을 때는 이게 누구 편을 드는 거지만, 경선 연기를 해서 논란이 되는 것이 맞다고 보세요.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원칙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송 대표가 하는 얘기는 그냥 누구 후보 측에서 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말만 들어보면 사실 그게 맞다고 생각해요. 일부 강성 친문 지지가 친문 지지자들이 당에 모든 걸 이끌어가는 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국민들이 그걸 원하는 것도 아닌 상황이고. 그런데 과연 그렇게 가는 것이 맞느냐. 저는 아니라고 봐요. 그런 점에서 본다면 김어준 씨가 아마 정리한 것은 대선에서 이기기 위해선 그런 쪽으로 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전체적인 공감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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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