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도시도 구역별로 인구 차이가 심해지면서 발전 수준도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과 자치단체, 상인회 등이 협력위원회를 만들어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섰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0여 년 전에 조성된 광주 외곽의 산업단지입니다.
70여 개 업체에 2천5백여 명이 일하고 있는데, 낡은 슬레이트 지붕이 현주소를 말해 줍니다.
90%는 여전히 자동차 정비 관련 업체들입니다.
[정만수 / 광주광역시 송암산업단지 협의회장 : 기업을 유치해서 좋은 일자리가 되게끔 하려면 정말로 정부 차원에서 참 좋은 기업들이 많이 들어와서 회사를 조금 경영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때 발을 디딜 틈이 없었던 충장로 등 광주 동구와 남구의 옛 도심은 갈수록 쇠락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 동남권 산·학·관 협력위원회가 닻을 올렸습니다.
조선대와 광주대 등 4개 대학과 2개 구청,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4개 공공기관 그리고 남광주시장을 비롯한 4개 상인회가 참여했습니다.
[임택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 산업기반이 전무한 광주 동남권 지역에는 첨단 과학기술 기업 유치 그리고 융복합 지역 인재 양성,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등 지역의 신성장 산업 기반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상황입니다.]
광주 동남권 산·학·관 협력위원회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기업 맞춤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운영을 정례화하는 등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민영돈 / 광주광역시 동남권 산·학·관 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 : 인구 감소 추세에 따른 지역 간 경쟁도 심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도 지역 내 대학과 지자체 그리고 다양한 기관·단체들의 협조와 공동 대응이 대단히 중요하고 절실한 시기입니다.]
코로나 19로 미뤄지다 뒤늦게 출범한 산·학·관 협력위원회가 광주 동구와 남구 일대가 옛 영화를 되찾는 데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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