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 영상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억강부약'의 정치를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오늘 공개일정 없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부인 김건희 씨가 자신의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을 놓고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먼저 이재명 지사 출마선언,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
[기자]
네, 이 지사는 한 단어로 '억강부약', 다시 말해 강자의 욕망은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정치로 모두 함께 잘 사는 세상을 향해 가자는데 방점을 찍었습니다.
제일 먼저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헌법 제1조를 읽은 이 지사는 새로운 담론보다는 기존에 자신이 강조해왔던 공정과 성장에 대한 신념을 피력했는데요.
규칙을 지켜도 손해가 없고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나라, 기회는 공평하고, 공정한 경쟁의 결과로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사회여야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잠시 들어보시죠.
[이재명 / 경기지사 : 공정성 확보, 불평등과 양극화 완화, 복지확충에 더해서, 경제적 기본권이 보장으로 모두가 최소한의 경제적 풍요를 누리는 사회여야 지속적 성장과 더 나은 국민의 삶이 가능합니다.]
이 지사의 출마 선언 영상은 14분가량입니다.
미리 만들어둔 영상을 유튜브와 SNS에 동시 공개하는 방식으로 출마 선언에 나섰는데요.
앞서 야권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애국의 상징적 장소에서 지지자들이 대거 모인 가운데 출사표를 던졌는데, 이 같은 전통적인 방식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이 지사를 포함해 민주당 대선 주자 9명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공명선거 실천을 서약하고 첫 국민 면접으로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을 벌였는데요.
부동산 논란을 비롯해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 등에 대한 지적에 후보들은 대체로 문제가 있다고 인정했고 자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지사는 첨예한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는데요.
질의 응답이 끝난 뒤 과거 형수에 대한 욕설 등 도덕성 논란에 대해 부족함과 용서를 바란다며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야권 소식도 알아보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어제부... (중략)
YTN 황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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