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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와일드카드는 황의조·권창훈·김민재

2021-06-30 2 Dailymotion

김학범호 와일드카드는 황의조·권창훈·김민재

[앵커]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의 최종명단에 오른 18명의 선수들이 공개됐습니다.

진용을 꾸린 김학범 감독은 "사고 한 번 쳐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학범 감독은 3장의 와일드카드에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와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가진 권창훈, 중앙 수비수 김민재를 선택했습니다.

취약한 자리를 보강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병역 문제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유럽 진출을 추진 중인 김민재의 경우 소속팀과 차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해 예비명단을 활용한 플랜B도 짜고 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은 최종명단에 들지 못했습니다.

"손흥민 선수 역시 마찬가지로 굉장히 의지를 많이 보였고 그래서 손흥민 선수한테는 이 자리를 빌려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2차 소집훈련에 참여했던 23명 중에서는 15명이 살아남았습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던 2선 공격진에는 '막내형' 이강인을 포함해 이동경과 이동준, 송민규 등이 최종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수비진에는 주장 정태욱을 비롯해 김진야, 설영우 등이 포진했고 골키퍼 송범근과 안준수가 승선했습니다.

김학범호는 일본 도쿄에서 런던 올림픽의 동메달을 넘어 '사상 최고 성적'에 도전합니다.

"우리 선수들한테 제가 말하는 게 있어요. 사고 한 번 치자. 사고 한번 치고 싶습니다."

오는 2일 파주에서 소집되는 대표팀은 16일 프랑스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다음날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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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