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 만에 꺼진 경기도 이천 쿠팡물류센터 대형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과 소방 등이 합동 감식에 나섰습니다.
스프링클러 등 소방 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조금 전 현장에서 이뤄진 경찰 중간 브리핑 들어보시겠습니다.
[여운철 /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장]
오늘 10시 30분부터 경찰, 국과수, 소방 등 여섯 개 유관 기관이 합동하여 현장 조사를 실시 중에 있습니다. 오전에는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지하 2층과 3층 주변을 중점적으로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오후에는 스프링클러 등 소방 설비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지하 2층이 복층 구조로 돼 있습니다. 지하 2층 내 복층 1, 2, 3층 중 3층이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겁니다.
지하 2층 내부는 오랜 기간 화재로 인해서 심하게 훼손돼 있고 붕괴도 심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추가 붕괴 위험도 있어서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YTN 홍민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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