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홍대 인근에서 모임을 가진 원어민 강사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이들이 일하는 학원에서도 100명이 넘는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휴일인 탓에 검사 건수가 줄어 주춤했지만, 오늘(28일)도 5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홍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19일 원어민 강사들이 모임을 가진 서울 홍대 클럽거리 인근의 한 주점입니다.
당시 자리에 함께 있던 6명은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이곳에서 모임을 한 강사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감염은 이들이 일하는 학원으로까지 확산됐습니다."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성남과 부천, 고양과 의정부 등 경기 지역 학원에서 총 109명의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특히 확진자와 접촉한 한 내국인 강사는 검사를 받지 않았는데 '음성'이 나왔다고 거짓말을 해 확산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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