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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증가세 하반기엔 둔화 가능성..."신품목 육성 필요" / YTN

2021-06-26 2 Dailymotion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수출이 세계 경제의 회복 속도를 크게 웃돌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수출 성장세는 지속하겠지만 증가 속도가 둔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신품목 육성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출 호조 등 최근 경제지표에 파란 불이 켜지면서,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서 성장률 4%를 언급했습니다."

"지난달 수출이 45% 넘게 급증하면서 32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수출이 경기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다섯 달 동안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 늘어난 2,484억 달러.

세계적으로 경기가 회복하면서 지난해 코로나 불황 때와 비교되는 기저효과가 한몫하고 있지만, 실제로 수출성장은 그 이상입니다.

비대면 생활 확산이 우리나라가 수출경쟁력을 갖춘 정보기술 품목의 인기로 이어졌고,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전기차와 LNG 화물선 등 고부가가치 품목이 잘 팔린 점이 역대 최고치였던 2018년도 실적을 웃도는 이유로 꼽힙니다.

[이억원 / 기획재정부 1차관(지난 18일, 비상경제 중대본 브리핑) : 수출 같은 경우는 4월과 5월 모두 40% 이상의 굉장히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우리 경제의 회복을 견인하고 있는 모습이 되겠습니다.]

올해 수출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증가세가 둔화할 가능성에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받습니다.

세계적으로 하반기에는 기저효과가 줄고,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경기부양 정책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때에는 신수출 품목을 키우는 데 집중하는 게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김재덕 / 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 부연구위원 : 신수출성장 동력이라고 얘기하는 산업들인 바이오헬스라던가 이차전지…이런 부분에 대해서 수출증가가 계속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이라던가 대응을 잘해나간다면 하반기 수출증가세를 더 높이는데 기여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기대하는 올해 경제성장률 4% 달성의 성패에 하반기 수출 전략이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10627044901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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