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두겁을 쓰고 어찌 그런 일을 할 수 있습니까. 반드시 법적 책임 묻겠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0)씨가 25일 법정에 서기 약 30분 전. 조 전 장관은 법원에 출석하는 길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신과 자녀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삽화를 성매매 범죄 기사에 사용한 언론사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겁니다. 법원 앞에선 조 전 장관의 지지자와 반대자 수십 명이 외친 “조국 수호” “조국 체포” 등 정반대의 구호가 뒤섞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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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고교·대학 활동 파헤쳐졌고 부정당했다" 증언 거부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1부(부장 마성영·김상연·장용범) 심리로 열린 조국 부부의 11차 공판은 조 전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사건 심리를 위해 딸 조민씨를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재판 시작 후 조 전 장관의 딸 조씨는 증언대로 나와 “부모님이 기소된 법정에서 딸인 제가 증언하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적정하지 않다고 들었다”며 “증언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재작년부터 검찰수사를 받으며 저와 제 가족은 시도 때도 없이 고난을 받아왔다”며 “저의 고등학교, 대학시절 활동이 다 파헤쳐졌고 부정당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당시 다른 학생들처럼 학교 측과 가족이 마련해준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제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했을 뿐”이라며 “이런 사태 벌어지리라고 생각도 못 했다”라고도 했습니다.
재판부가 조민씨의 증언거부권 행사를 수용하며 증인신문을 30분 만에 종료했습니다. “증언거부는 부모가 처벌받는 것에 대한 우려에 대한 것으로 보이고 법정에서 일일이 거부권을 ...
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091479?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