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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한 대기에 곳곳 '우박 폭탄'...농가 '날벼락' / YTN

2021-06-22 2 Dailymotion

우박 세례에 농작물 피해 속출
충북 지역에서도 곳곳에 ’우박 폭탄’
돌풍·장대비에 우박까지…"대기 불안정 탓"


어제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는 우박도 쏟아졌습니다.

불안정한 대기 탓인데,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도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먹구름이 밀려드는가 싶더니 비와 함께 함박눈 같은 우박이 쏟아집니다.

손톱만 한 얼음덩어리들이 쌓이면서, 아스팔트는 순식간에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우박이 크기가 이만해! (무슨 날벼락이야!)"

농가는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푸릇하던 잎사귀는 구멍이 나거나 찢겨나갔고 열매는 땅바닥에 나뒹굽니다.

[손효성 / 전남 광양 옥룡면 : 가 봐야 알죠. 그런데 고추밭에 고춧잎이 다 떨어져 버렸어요. 시골에 농사로 먹고사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분들이 피해가 크겠죠.]

우박 세례에 정원은 한순간에 엉망이 됐고, 낚시터에는 얼음덩어리가 둥둥 떠다닙니다.

"물 위에서 녹지를 않고 있어."

돌풍을 동반한 장대비가 기습적으로 내린 가운데 곳곳에선 이렇게 우박이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했습니다.

한반도 상층에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진 탓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대기의) 불안정도가 심해지면 좀 약할 땐 비가 내리고 소나기가 내리고, 그보다 더 강해지면 천둥 번개가 치고, 그보다 더 불안정도가 심해지면 우박이 내려요.]

기상청은 오늘도 서쪽 지역부터 다시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물도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부장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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