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또 호남을 찾았다. 지난 14일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사고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대표 취임 후 일주일새 두 번째 호남행이었다. 이날 이 대표의 호남 방문은 전기차·수소차 등 미래 먹거리 산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새만금 사업 현장을 시작으로 ‘군산형 일자리’ 기업인 명신산업→현대차 전주 공장→전주의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 현장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저녁엔 전주 서부 신시가지를 찾아 전북도민들에게 인사했다.
공대생(하버드대 컴퓨터과학 전공) 출신인 이 대표는 전기차 관련 부품을 만드는 명신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위탁생산 등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기존 협력업체가 따라올 수 있는 구조인지 궁금하다”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오후 현대차 전주 공장을 방문했을 때 현대차 관계자가 ‘궁금한 점이 있느냐’고 묻자 “제가 공대생이라 대충 이해할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명신산업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광주 참사 현장 조문과 달리 오늘은 미래에 대해 얘기하는 자리”라며 “대선이 곧 치러지기 때문에 희망을 찾는 방안을 내놓는 게 전북도민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의 이날 전북 방문은 ‘호남 공들이기’의 일환이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4월 ‘김종인 비대위’ 출범 이후 줄곧 호남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신임 이 대표 역시 김 전 위원장의 기조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특히 이 대표 선출로 촉발된 ‘세대교체 바람’을 호남 돌풍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호남의 달라진 분위기도 감지된다. 최근 전남 보성군 보성읍 거리 한복판엔 이 대표의 본관인 ‘광주 이씨’ 종친들이 이 대표 당선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전북도당의 경우 한 달에 5명 ...
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086051?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