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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국민의힘 대표 경선...후유증 없을까? / YTN

2021-06-13 0 Dailymotion

역대 최고 투표율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한 국민의힘 지도부 경선에서 36살의 이준석 대표가 선출됐습니다.

당에 대한 국민 관심도를 높이고 변화의 바람을 불러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치열했던 경선 과정의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것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친박 서청원과 비박 김무성.

두 사람이 당권을 두고 맞붙었던 지난 2014년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선 비박 김무성 의원이 승리했습니다.

당선 직후 김 대표가 손을 내밀며 화해하는 듯 했지만, 친박과 비박의 불협화음은 박근혜 정부 내내 계속됐습니다.

[윤상현 / 당시 친박 새누리당 의원 (2014년 12월) : 당직 인사권을 사유화하는 모습 등 갈 길이 먼 정부와 우리 여당의 앞날에 발목을 잡는 일들이 끊임없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변화 대 안정' 구도로 치러졌던 2010년 한나라당 전당대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변화를 강조했던 당시 홍준표 의원을 누르고 안정을 주장했던 안상수 대표가 선출됐지만, 돈과 조직 선거를 치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갈등이 한동안 이어졌습니다.

[홍준표 / 당시 한나라당 의원(2010년 7월) : 경선 때 당직 약속 금지 조항이 있고, 이를 위반하면 안 됩니다. 앞으로 당직은 친이 강성파는 당의 화합을 위해서 배제되는 것이 옳다는 생각입니다.]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였던 과거 두 차례 대표 선거가 당에는 깊은 상처를 남겼던 겁니다.

역대 최고 투표율을 갱신한 이번 당 대표 선거에서도, 경쟁은 어느 때보다도 치열했습니다.

늘 반복됐던 계파 논쟁에서부터,

[나경원 / 당시 국민의힘 대표 후보(지난달 27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 계파 같은 것 자체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계파는 어느 특정 대통령 후보를 밀고 있잖아요.]

[이준석 / 당시 국민의힘 대표 후보(지난달 26일) : 나경원 대표와 과거 친박 세력이라고 하는 분들, 상당히 접점 많은 선거 한다고 들었는데….]

프레임, 막말 논쟁까지 벌이며, 감정 섞인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나경원 / 당시 국민의힘 대표 후보(지난 7일) : 지라시, 망상, 뭐 소 값을 제대로 쳐주겠다. 이런 막말을 하는 당 대표가 과연…]

[이준석 / 당시 국민의힘 대표 후보(지난 9일) : 막말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서 과도한, 젊은 사람들이 이걸 '억까'(억지로 깐다) 라고 합니다.]

일단 승자인 이준석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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