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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도 너무 오르는 전셋값...집값도 끌어올리나 / YTN

2021-06-10 6 Dailymotion

서민 주거의 핵심이죠, 전세시장이 또 들썩이고 있습니다.

정비사업에 따른 이주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갈수록 심해지는 전세난이 결국 주택 가격 자체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 정비사업발 전세난 우려가 불거진 지난달,

정부가 내놓은 시장 전망은 '문제없다'였습니다.

올해 서울 전체 정비사업 이주물량이 지난해보다 적은 반면,

입주 물량은 예년 수준이 유지된다는 게 그 근거였습니다.

그리고 정부의 예상은,

이번에도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반포동 재건축 단지의 이주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이번 주 서울 서초구의 전셋값 오름폭은 2018년 7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물론이고,

경기도와 인천도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올해 들어 수도권 전세는 3.7%나 급등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오름폭을 멀찍이 따돌렸습니다.

문제는 올라도 너무 오르는 전셋값이 부동산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뒤 4년 동안 서울 아파트값은 무려 87%나 올랐습니다.

참여정부는 물론,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이 매수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면,

집값은 가파르게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2·4 대책 이후 잠깐의 소강 기를 거쳐,

다시 오름폭을 확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윤지해 /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 작년부터 전셋값이 매매가격과 연동돼 움직이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상반기는 물론 하반기도 매도자 혹은 임대인 주도의 매물 잠김 현상이 심화하며 매매가격과 전 월세가 동반 상승하는 움직임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정부가 야심 차게 내놓은 공급 대책도 과천 등 곳곳에서 혼선을 반복하고 있어,

살 곳을 찾는 실수요자들의 고통은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조태현[[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10610172118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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