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탈당 권유를 받은 12명 가운데에는 윤미향 의원도 포함됐는데, 윤 의원 남편은 '대선을 앞두고 짜여진 각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대선주자 캠프에서는 소속 의원이 포함된 것에 대해 곤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출당 조치가 내려진 윤미향 의원은 남편이 대신 반박에 나섰습니다.
윤 의원의 남편 김 모 씨는 "대선을 앞두고 잘짜여진 각본처럼 놀아나는 민주당 지도부가 염려된다"고 반발했습니다.
또 "자신이 문제가 된다면, 오세훈 서울시장의 내곡동 투기 의혹과 박형준 부산시장의 엘시티 의혹은 징역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을 받고있는 윤 의원은 "지난 17년, 시어머니가 홀로 살 집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남편 명의로 주택을 구입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선주자 캠프에서는 소속 의원이 탈당 명단에 포함된 것에 곤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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