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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쓰고 처음으로 또렷이 본 엄마 아빠...환하게 웃는 세 살배기 '감동' / YTN

2021-06-08 5 Dailymotion

영국에서 희귀 질환을 앓는 세 살배기가 태어나 처음으로 부모의 얼굴을 또렷하게 보게 된 뒤 환하게 웃는 모습이 소개돼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3일 데일리메일은 영국 버밍엄의 한 아동 병원에서 안경을 쓰고 미소 짓는 잭슨 엠버튼의 사연을 영상과 함께 소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잭슨은 아버지가 안경을 씌워주자 이내 불편한지 벗어버리다 다시 씌워주자 깜짝 놀란 듯 눈을 크게 뜨고 신기한지 고개를 갸웃거리며 곧 환하게 웃습니다.

잭슨은 '디죠지 증후근'이라는 염색체 이상 증상을 가지고 태어나 생후 11일과 6주 무렵 각각 한 차례씩 심장 수술을 받았습니다.

인공호흡기의 도움 없이는 호흡이 힘들어 기관 절제술도 받았으며 앞으로도 최소 두 번의 수술을 더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초 잭슨의 부모는 잭슨의 시력이 너무 나빠 바로 코앞에 있는 것도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것을 알지 못했는데 뒤늦게 사실을 안 뒤 안경을 씌워줬고 웃는 아들의 얼굴을 마주하며 함께 웃게 됐습니다.

이 영상은 지난 4월 13일 촬영돼 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잭슨의 어머니는 SNS에 아기의 눈이 나쁘다는 걸 안 뒤 몇 주 동안 가슴이 아팠다며 아기가 안경을 받고 자신을 둘러싼 주변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돼 가슴이 벅차다고 전했습니다.

'디죠지 증후군'은 초기 태아 발생 시 22번 염색체의 부분 결손으로 생기는 복합 질환으로 심장 이상, 흉선 발육 부전, 구개열, 저칼슘혈증 등의 증상이 특징입니다.

김정회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6081806568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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