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성인 한 차례 63.4%·접종 완료 1억 3천여 명
CNN "하루 20만여 명 접종 부족…2주일 더 필요"
바이든 여사와 파우치 박사, 뉴욕 방문해 접종 독려
CDC "최근 청소년 중증 환자 급증…백신으로 예방 가능"
미국 독립기념일인 다음 달 4일까지 성인 70%에 코로나 백신을 한 차례 이상 맞히겠다고 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약속이 한 달이 채 안 남았습니다.
백신 접종 추세대로라면 목표 달성이 어려워 보이자 백악관은 6월은 행동의 달로 정하고 당근과 채찍을 모두 동원해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의 1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가 정점 때의 5분의 1 수준인 5만 명 아래로 떨어진 지난달 5일.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접종이 효과를 보인다며 새로운 목표를 내놨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지난달 5일) : 우리의 목표는 7월 4일까지 미국 성인의 70%가 최소 한 번, 1억 6천만 명을 완전히 백신 접종시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지 시각 6일 기준 성인 한 차례 접종률은 63.4%, 완전한 접종은 52.5%인 1억 3천여 명.
CNN은 하루 57만여 명이 맞아야 목표에 도달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37만 명가량만 접종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루 20만 명 이상이 더 맞아야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사정이 이렇자 백악관은 6월을 행동의 달로 정하고 총력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제프 자이언츠 / 미국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 (지난 3일) : 부모들이 접종을 허락하도록 보육료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전국의 보육사업자들의 새로운 약속을 포함합니다. 많은 약국을 포함해 백신 접종을 위한 지역 약국의 영업시간이 연장돼 다음 주부터 매주 금요일 24시간 운영될 것입니다.]
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물론 대통령 부인과 감염병 권위자 앤서니 파우치 박사까지 현장에 파견하고 있습니다.
백신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서입니다.
위협성 경고도 마다치 않고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성명을 통해 최근 집중치료실을 찾는 청소년 중증 환자가 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만큼 접종을 서두르라는 권고를 포함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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