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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지사도 출사표…與 '빅3' 출마선언도 가시권

2021-06-03 0 Dailymotion

최문순 지사도 출사표…與 '빅3' 출마선언도 가시권
[뉴스리뷰]

[앵커]

여권 내에서 네 번째 대선 출마 선언이 나왔습니다.

잠재적으로 거론되던 대선주자들이 잇따라 출마에 나서면서 여권의 대선판이 커지고 있는데요.

'빅3' 주자들도 이달 내로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입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다가오는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청년들 취직을 정부-기업이 함께 책임져야 합니다. 저는 이 정책을 취직 사회책임제라고 명명했습니다. 강원도에서 시행해서 큰 성과…"

박용진 의원,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광재 의원에 이어 여권 내에서의 네 번째 대권 출마 선언입니다.

'빅3' 주자들의 출마 선언일도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현직 공직자 신분이라는 점을 고려해 당내 경선 예비후보자 등록일 직전인 이달 하순쯤 출마 선언을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고,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도 일정이 겹치지 않는 선에서 이달 중순쯤으로 출마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김두관 의원도 오는 9일 출판기념회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입니다.

속속 후보들의 대선 출마일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데,

대선기획단은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는 출범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당내에서도 정리되지 않은 '경선연기론'의 향방은 큰 관심사입니다.

민주당 지도부 내에서도 원칙과 공정으로 판단해야 할 문제라는데 무게감이 실리는 가운데,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송영길 대표의 생각은 경선 연기에 대해선 관여하는 순간 분란과 혼선이 생겨, 최대한 여지없이 선관위 구성과 기획단 출범 구성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종적인 일정과 룰을 정할 대선기획단장으로는 4선의 우상호 의원과 윤관석 사무총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각종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군소주자들의 움직임도 본격화하면서 여권의 대선판은 한층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박용진 의원은 '모병제 전환' 대선공약을 구체화했고, 이광재 의원은 조정훈 의원과 초당적 정책협력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양승조 지사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국군 장병의 월급을 최저임금 수준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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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