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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때도 '독도 실종'...IOC 중재 가능성은? / YTN

2021-06-01 5 Dailymotion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가 일본 땅인 것처럼 표시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림픽 보이콧' 주장까지 나왔는데, 특히 평창 때 우리는 똑같은 상황에서 독도를 지웠기 때문에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조은지 기자!

3년 전 평창올림픽 때 상황부터 짚어볼게요.

우리도 당시 홈페이지에 독도 땅을 그렸다가 지웠던 거죠?

[기자]
네, 당시 평창올림픽 홈페이지에도 초반에는 독도 땅이 있었습니다.

실제 땅 크기를 생각하면 그릴 수 없는 작은 섬이지만, 상징적 차원에서 그려 넣었다는데요.

일본이 이에 발끈해서 항의 서한을 보냈고 외교 문제로 비화하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회담과 문서를 통해 수차례 독도 땅을 지우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전을 금지하는 올림픽헌장 50조에 어긋난다는 이유였습니다.

결국, 평창조직위원회는 성화봉송 루트를 포함하게끔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실제 축척에 따라 지도를 다시 그렸고, 이 과정에서 상징적으로 넣었던 독도를 뺐습니다.

당시 관계자들 설명을 종합하면, 개최국으로서 정치적 논란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 독도를 삭제하는 방법을 택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보여주는 일화도 있는데요, 피겨 아이스댄스팀 민유라-겜린 조는 프리댄스 배경 음악으로 택했던 '아리랑' 가사를 일부 삭제했습니다.

노랫말에 '독도야, 간밤에 너 잘 잤느냐'라는 부분이 올림픽 헌장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평창 조직위원회가 판단했던 건데, 논란거리는 덮고 가자는 분위기가 당시 팽배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홈페이지에서 뺀 것뿐만이 아니라, 남북이 공동입장할 때 들었던 한반도기에도 독도가 없습니다.

이것도 IOC가 요구해서 삭제된 건가요?

[기자]
아닙니다, 한반도기에 독도가 없는 건 IOC나 일본의 요구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평창올림픽 개막을 보름을 앞둔 2018년 1월 대회 조직위원회는 기자회견서, 남북이 처음으로 공동입장했던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한반도기에는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서쪽 끝 마안도, 동쪽 끝 독도, 남쪽 끝 마라도가 모두 없다면서, 그 전례를 따른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정부는, 북한의 참가는 물론, 일본 아베 총리의 방한 여부에도 촉각을 세웠었죠, 이를 자극하지 않기 위한 선택이라는 비판 여론이 일기도 했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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