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이날치밴드의 '범 내려온다'는 판소리 수궁가에 대한 관심까지 크게 높였는데요
이런 관심 속에 수궁가를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도 무대에 오릅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명 나는 판소리 가락에 정체를 가늠하기 힘든 춤사위.
판소리 수궁가에 호랑이가 등장한다는 사실을 널리 알려준 이날치밴드의 "범 내려온다"입니다.
재주는 범이 부리고 인기는 토끼가 챙겼습니다.
국악이 자리하는 곳이면, '범 내려온다'와 '수궁가'는 이제 빠질 수 없는 감초가 됐습니다.
새로운 도전도 이어집니다.
창극 '귀토'는 수궁가를 새롭게 재해석했습니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이 새 단장 후 처음 올리는 작품으로 기존의 수궁가와는 차별화를 자신합니다.
[고선웅 / 창극 '귀토' 연출 : 이렇게 조금씩 바꿨는데 이렇게 하니까 조금 더 새롭네? 이런 재미들이 계속 연결이 돼 있거든요. 편안하게 보시면, "어, 수궁가 맞는데, 수궁가가 아닌데?" 이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토끼가 자라에게 속아서 바다로 간 원작과 달리 '귀토' 속 토끼는 산속 생활이 싫어져 스스로 용궁 행을 택합니다.
그것도 혼자가 아니라, 여자친구 '토녀'와 함께 좌충우돌하는 바닷속 생활을 그립니다.
[민은경 / 소리꾼·토녀 역 : 드라마적인 내용이 조금 더 강해진 것 같아요. 소리로서도 그렇지만. 기존의 수궁가와 다른 재미있는, 드라마틱한 부분이 좀 더 많이 가미가 되었다.]
인기몰이의 주역 '이날치밴드'도 다시 옵니다.
다음 달 중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함께 이날치 1집 '수궁가' 전곡의 라이브 퍼포먼스 무대를 엽니다.
약 1년 만에 두 팀이 다시 만나는 이번 공연은 특히 유명 설치미술가 최정화 씨가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또 다른 볼거리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YTN 기정훈[[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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